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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진단]"5천만원에 스타 두명만"…트롯 전성시대의 빛과 그림자 ①

“트롯 시장이 커졌다고 해도 혜택은 특정 가수에게만 돌아갑니다.” 한 트롯 가수 제작자의 하소연이다.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무명에서 단번에 스타로 발돋움한 가수들도 여럿 탄생했다. ‘트롯 전성기’라는 수식어는 지금도 유효하지만 설움을 겪는 이들은 여전하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오히려 더 심화되고 있다. 최근 가수 해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무명으로서 고인이 겪었을 어려움이 조명되기도 했다.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주최하는 지역 축제들이 재개됐다. 빠질 수 없는 게 축하공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과거 같으면 인기 가수 한두명에 해당 지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소위 ‘지역 가수’, 인지도를 쌓아올리기 시작한 신인 및 중고신인들이 무대에 오를 여지가 있었지만 요즘은 인기 가수 몇명이 기회를 독식하기 일쑤다. 인기 가수들의 몸값은 크게 상승했는데 축제 예산은 한정돼 있고 자치단체장들은 투표로 선출되다보니 공연기획을 담당하는 팀도 표심을 좌우할 수 있는 인기 가수들 섭외에 집중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다.실제 서울 도봉구는 오는 7월 도봉구 출범 50주년과 구청장 민선 1주년 기념을 연계한 지역행사를 준비하며 오디션 프로그램 상위 입상자 두명만 섭외하는데 5000만원이 넘는 출연료를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인, 무명은 이름을 들이밀 틈이 없었다. 2019년 2월 전국에 트롯 열풍을 불게 한 최초의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시리즈가 탄생했다. ‘미스트롯1’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가인을 필두로 ‘미스터트롯1’(2020)의 임영웅, ‘미스터트롯2’(2023)의 안성훈 등 무명이었던 많은 가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방송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이들은 트롯을 넘어 ‘국민 가수’라 불리며 방송가를 휩쓸고 있는 중이다. 이들이 무명 시절 겪었던 일화에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국악에서 트롯으로 전향한 송가인은 무대에 설 자리가 없자 비녀를 직접 만들어 팔며 생계를 유지했다. 임영웅은 데뷔 초 군고구마 장사로 생활비를 벌었으며, 안성훈은 부모가 운영하는 주먹밥집을 도우며 ‘미스터트롯1’에 이어 ‘미스터트롯2’에 다시 도전했다. 이렇듯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세 사람 모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하며 그야말로 '인생역전' 스토리를 완성했다.무명 트롯 가수들에게 오디션 프로그램은 희망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트롯 가수의 성공 기회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한정돼 버린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높다.기획사 대표 A씨는 “트롯 시장이 커졌다고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은 가수들만 혜택을 받는다. 다른 가수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목받은 가수들은 몸값이 급격하게 뛴다. 지역 행사에서 무명 가수는 50만~200만원, 어느 정도 인지도를 확보한 가수는 500만~800만원의 개런티를 받는데, 인기 가수는 수천만 원이 훌쩍 넘어간다.또 다른 기획사 본부장 B씨는 “인기 가수의 1000만원 이상 높아진 개런티를 맞춰주기 위해 무명 가수들은 낮은 가격에도 행사에 초대받지 못한다. 기존에 활동하던 가수의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최영균 대중음악 평론가는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의 장점은 명확하다. 본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핀오프 방송으로 트롯 가수들의 무대 영역을 넓혀주기도 하고 높은 시청률과 음원 수익, 콘서트 매출 등 탄탄한 수익구조도 갖고 있다”면서도 “다만 무명 트롯 가수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2 05:14
연예일반

쇼플레이, ‘팬텀싱어4’와 콘서트-음원-매니지먼트 사업 계약 체결

쇼플레이가 3년 만에 돌아온 JTBC ‘팬텀싱어4’의 콘서트-음원-매니지먼트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지난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팬텀싱어4’의 프로그램 음원유통과 7월부터 진행 예정인 전국투어 콘서트,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매니지먼트는 쇼플레이가 맡는다. ‘팬텀싱어4’의 제작사인 스튜디오잼과 계약을 체결해 그 어떤 시즌보다 더욱 왕성한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팬텀싱어’는 시즌1을 시작으로 2021년 스핀오프 버전의 ‘팬텀싱어 올스타전’까지 진행하며 탄탄하게 팬덤을 확보해온 프로그램이다. 역대 우승자인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 ‘라포엠’은 현재까지도 방송, 음원 발매 및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쇼플레이는 ‘히든싱어7’, ‘두번째세계’, ‘뉴페스타’, ‘뜨거운씽어즈’, ‘싱어게인’ 등 JTBC 인기 프로그램들과 ‘미스터트롯’, ‘불타는트롯맨’, ‘사랑의 콜센타’ 등의 음원 제작을 맡아왔다. 또한, ‘싱어게인’, ‘미스터트롯’, ‘불타는트롯맨’ 등 인기리에 방영한 프로그램의 콘서트 및 임재범, 정동원, 이승윤 등 대형 가수들의 콘서트를 다수 제작했으며, ‘뉴페스타2022’, ‘리슨어게인페스티벌2022’ 페스티벌까지 기획,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공연 제작사다.‘팬텀싱어4’ 상위 입상자들의 매니지먼트도 쇼플레이와 JTBC 스튜디오잼이 공동 계약을 체결한다. 쇼플레이는 ‘싱어게인1’의 우승자인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의 매니지먼트를 1년간 담당했으며, 정동원, 남승민, 송유진 등 가수와 배우 최홍일 등 매니지먼트까지 담당하며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한편, ‘팬텀싱어4’는 매주 금요일 JTBC에서 방송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6 14:53
연예일반

김희재, ‘특혜 의혹’ 관련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접수

가수 김희재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부패 행위로 신고 당했다. 김영수 청렴사회를 위한 공익신고센터 센터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2022.12.22. 예비역 병장(미스터트롯1의 입상자)인 김OO를 국민권익위원회에 ‘부패 행위’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 이유에 대해 “김OO는 해군 병장(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 소속 병사)의 신분이었던 2019.11.23. 당시 미스터트롯OOOOOO회사(유)와 영리 목적의 방송 연예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이러한 행위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를 위반한 행위이며, 미스터트롯OOOOOO회사(유)가 당시 김OO가 군인 신분이라는 점을 인지하고서도 영리 목적의 계약을 체결토록 권고, 제의 하였는 바, 이러한 행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 제2조 제4호에서 정하고 있는 ‘부패 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영수 센터장에 따르면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하여 그 지위 또는 권한을 남용하거나 법령을 위반하여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 위 행위나 그 은폐를 강요, 권고, 제의,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그는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결과적으로 군인복무기본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사과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김OO는 마치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것처럼 대응을 했는데, 이는 올바른 처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수 센터장이 신고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김OO의 미스터트롯 출연을 위해서 상당한 배려를 베풀었던 해군이 오히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라며 “비록 이 사건이 별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당사자의 잘못으로 인하여 우리 군의 명예가 더 이상 실추되지 않도록 공식적인 사과를 바라는 차원에서 이러한 부패신고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김희재는 2019년 11월 23일 미스터트롯문화산업전문회사 유한회사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츨연한 것을 두고 군 복무 특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희재의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22일 일간스포츠에 “신고 접수를 한 것을 알고 있다. 당시 김희재가 군악대에 출연과 관련해 보고를 했고 군 관계자와 함께 절차를 밟아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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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라, ‘미스터트롯’ 이어 ‘불타는 트롯맨’ 매니지먼트 담당

뉴에라프로젝트가 ‘불타는 트롯맨’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 뉴에라프로젝트는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탄생할 트로트 스타들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서 뉴에라프로젝트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면서 “‘불타는 트롯맨’ 입상자들과 함께 K팝 문화 콘텐츠의 다양성 확장과 뉴트로트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불타는 트롯맨’ 입상자들이 테일러 스위프트와 같이 세련되고 가슴을 울리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뮤직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에라프로젝트는 TV조선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은 오는 2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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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 트롯' 톱6 계약 종료 "임영웅 등 깊은 감사" [전문]

'내일은 미스터 트롯' 톱 6와 TV조선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종료된다. 10일 TV조선은 공식입장을 내고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입상자 탑 6와 당사의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이 오는 11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아온 뉴에라프로젝트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TV조선은 '지난 1년 6개월간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분들께 기쁨과 위로를 전한 '미스터 트롯' 탑 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TV조선은 '미스터 트롯' 탑 6와 함께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감동과 재미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작년 3월 '미스터 트롯'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후 톱 6는 뉴에라프로젝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뽕숭아학당' 등의 예능을 포함해 각종 공연 활동을 이어가며 왕성한 행보를 펼쳤다. 계약 종료 후 임영웅은 기존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으로 거취를 옮기고 향후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다음은 TV조선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TV조선입니다.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입상자, 미스터트롯 탑 6와 당사의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이 오는 9월 11일 종료됩니다. 지난 1년 6개월간 TV조선과 함께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분들께 기쁨과 위로를 전한 미스터트롯 탑 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비록 매니지먼트 계약은 종료되지만 TV조선은 미스터 트롯 탑 6의 더욱 빛날 앞날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시청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TV조선은 미스터트롯 탑 6와 함께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감동과 재미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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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있는 그대로 모습 담았다"..'미스터트롯' 파생 콘텐트 '더 무비'까지 대박날까

이번엔 '미스터트롯'이 영화를 선보인다. 19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미스터트롯 : 더 무비' 제작보고회엔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 등이 참여했다. 이날 임영웅은 "콘서트 무대 위에서 모습은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지만,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 뒷이야기, 대기실에서의 모습 등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 했던 모습까지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조금 더 예민해져있는 모습까지도 생생하게 들어가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꼽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도 꾸밈없는 모습이다. 영탁은 "저희가 카메라가 있는지 모르고 행동하니까 찐 모습이 고스란히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임영웅도"저희들의 실제 모습이 많이 담겨있다. 그 모습을 팬 분들이 보면 재밌을 것 같다. 이때까지 보지 못한 실제 모습을 보고 더 다가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엔 임영웅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오고, 저희들의 얼굴이 나온다는게 보는 순간에도 믿기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TV조선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대박난 뒤 '미스터트롯' 콘서트와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등 '미스터트롯' 관련 파생 콘텐트를 계속 내놓고 있다. 이번엔 '미스터트롯' 입상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선보인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한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 했던 톱6의 모습을 영화에 담았다. 22일 개봉.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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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영탁 "콘서트 하면서 소리 못 지르니깐 아쉬웠다"

가수 영탁이 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콘서트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미스터트롯 : 더 무비' 제작보고회에서 영탁은 "가수들이 행사 페이가 입금될 때보다 함성 소리와 박수 소리를 들을 때 더 기분이 좋다. 하지만 이번에 콘서트를 하면서 소리를 못 지르니까 저희도 관객 분들도 아쉬웠다. 그냥 관객들이 소리 없이 몸만 일으킨다. 코로나 때문에 그렇게 된 게 저희도 아쉽고 국민도 아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톱6의 리얼한 모습을 담았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입상자들이 함께 떠난 1박 2일 MT와 인터뷰 등 다양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22일 개봉.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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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 더 무비' 임영웅 "정말 있는 그대로의 모습 보여드려"

가수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 더 무비'에서 비하인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19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미스터트롯 : 더 무비' 제작보고회에서 임영웅은 "콘서트 무대 위의 모습은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는데 콘서트를 준비하는 이야기들, 대기실의 이야기들은 못 보셨을 거다"라며 "재밌게 때로는 다투는 모습이 있을 수도 있고 그런 모습들이 생생하게 들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동원은 "톱6가 같이 영화 촬영을 하고 저희들의 일상이나 MT 같은 것을 모아서 팬 분들에게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부연 설명했다.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톱6의 리얼한 모습을 담았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입상자들이 함께 떠난 1박 2일 MT 등 다양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22일 개봉.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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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억울한 김호중, 상대만 바뀌는 진실공방 [종합]

김호중은 또 억울하다. 전 매니저와의 공방전, 팬 후원 계좌 운영에 대한 해명, 친모의 금품 요구에 대한 책임 등 사건 별로 공식입장만 수차례다. 이번엔 전 여자친구 아버지가 나서 딸의 폭행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호중과 2013년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에 출연했던 A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온라인에 수차례 김호중에 대한 글을 올렸다. "우리 가족과 2년 정도 함께 생활한 적이 있고, 딸과 교제를 한 적이 있다"면서 "김호중이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고 '용서'가 회자하면서많은 사람이 가족을 공격했다. 확인되지 않은 각종 루머에 주위의 비아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2014년 5월 8일 어버이날에 김호중이 "아버님 사랑해요"라고 보낸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첨부했고, '미스터트롯' 입상자 출근길을 담은 기자들 카메라에 본인과 김호중이 찍혔다고도 전했다. A씨는 2014년 10월 아무 말 없이 사라진 김호중에 약 6년만에 다시 연락을 시도한 이유도 털어놨다. "'용서'에 대한 악플로 오해를 풀어보려 했다. 좋게 풀어보고 싶었는데 본인은 전화번호를 바꾸고 소속사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대화의 창구가 차단되고 5개월 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해 나와 딸이 당한 내용을 적어봤다"면서 2014년 4월께 김호중이 당시 교제 중이었던 딸에 심한 욕설을 하고 목을 잡아 벽에 밀착시키고 뺨과 머리 등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 속에 김호중 팬들은 전 여자친구의 SNS를 찾아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딸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며 "실례인 줄 알면 DM 보내지 말았어야지. 제발 아무것도 모르면서 넘겨짚지 말고 DM 보내지 마세요.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 거 모르겠죠.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 게 뭔지,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준 인간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 상처받은 사람은 그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하는 법. 왜 그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얼굴 한 번 안 본 당신네가 자꾸 상기시키는 건지, 왜 자꾸 나를 자극 하는 건지. 그놈이랑 서로 알고 지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편들면서 악몽 떠오르게 하지 말아 주세요"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면서 "5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아버지인 A씨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A씨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근거 없는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는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일부 팬들은 A씨가 법적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 소속사 매니저가 만든 팬카페에 글을 올린 것으로 보아 이들 사이 '김호중 흠집내기'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 올 3월까지 김호중과 일한 전 매니저는 창원지방법원 전주지원에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매니저는 "김호중을 지원하고 팬카페를 만들고 노력했으나 본인에 언급도 없이 3월 갑작스레 소속사를 옮겼다"고 소장에 적었다. 또 스폰서 및 병역 특혜 의혹을 제기해 김호중을 자극했다. 이에 김호중 측은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모씨와 어떠한 대화나 합의를 하지 않을 것이고 민·형사상 모든 법적인 조치를 더 강력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폰서 의혹도 해명했다. "김호중은 팬으로서 300만원을 받은 것은 맞지만 수차례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고 현재도 그대로 포장지에 싸서 놔두고 있다. 공식 팬 카페를 통해 후원계좌를 모두 확인 할 수 있는 상태이며, 수억 원 가량 모인 후원 계좌 또한 모든 팬 분께 투명하게 내역을 공개하고 있고, 환불을 원하는 경우 해드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의혹을 제기하고 편파 보도한 기자와 유튜버 등을 상대로 고소도 진행했다. 김호중도 팬카페에 글을 올려 "(전 매니저와) 만나서 대화로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또 자신의 친어머니가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해 3명에게 870만원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는 "잘못된 일은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는 소속사로 연락을 주시면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다.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의혹에 김호중 소속사는 최근 10건 이상의 반박 혹은 해명을 담은 공식입장을 내야만 했다. 팬들의 단체 행동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고 김호중도 난처한 것은 마찬가지. 김호중은 7일, 8일, 9일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서울 공연에 오르며 본인의 인생을 담은 영화를 이달 말부터 촬영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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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콘서트 측 "리허설 현장 방문 중단 부탁"

뉴에라프로젝트 측이 '미스터트롯' 콘서트 리허설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 자제를 부탁했다. '미스터트롯' 입상자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2일 인스타그램에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에 대한 기대와 관심 감사드립니다. 현재 아티스트 및 모든 관계자는 안전한 콘서트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준비 중입니다. 그러나 일부 팬분들께서 리허설 현장에 찾아오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출연진을 응원해주시는 마음은 감사하오나,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은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리허설 현장 방문을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이어 '안내드린 콘서트 준비 과정의 권고 사항을 기억해주시고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팬 여러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멋진 트롯맨들의 감동적인 공연 무대로 뵙겠습니다'고 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진행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8.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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